묘사글 쓰는법

묘사글 쓰는법

 

묘사글은 실제 또는 허구적인 이야기를 묘사하는 글입니다. 일반적으로 묘사글을 쓸 때는 주제를 소개하고 세부적인 내용을 묘사한 뒤 성찰 또는 느낀점으로 끝맺음을 짓거나 다음에 이어지는 글로 자연스럽게 전환합니다.

 

작가, 기자, 광고주 등등 이야기를 글로 표현하는 사람들에게 묘사글 작문능력은 매우 중요합니다. 핵심 요소(도입부, 세부내용, 결론)들을 전부 포함시키고 글을 전체적으로 간결하게 적으면 됩니다. 

 

짧고 내용이 알찬 묘사글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묘사글을 쓰는 연습을 꾸준히 하면 어느새 당신도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게 됩니다.

 

나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1인칭 또는 3인칭 시점으로 이야기를 묘사하세요. 이야기의 주인공을 언급할 때 '나', '그', '그녀', '그들', '이것' 같은 단어를 사용합니다. 자신에 관한 일을 묘사하는 글은 주로 1인칭 시점으로 작성하며 때로는 3인칭 시점으로 작성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다른 사람에 관한 일을 묘사하는 글을 써도 됩니다. 심지어 허구의 인물도 괜찮습니다.

 

동일한 시제를 사용하세요. 과제 지침서가 있을 경우 반드시 읽으시는게 좋습니다. 글을 쓸 때 어떤 시제를 사용해야 하는 지 확인합니다. 과제 지침서가 없을 경우 과거형 또는 현재형을 사용합니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한 후 글 전체에 걸쳐 똑같은 시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시제를 바꿔가면서 글을 쓰지 않습니다.

- 예외적인 경우는 현재형으로 이야기를 묘사하고 있다가 과거에 발생한 일을 중간에 언급할 때입니다.

 

흥미로운 주제문을 고르세요. 재밌고 호기심을 자아내는 주제문을 사용하면 독자들이 더욱 집중해서 읽습니다. 주제문은 글 또는 이야기의 목적을 소개하면서 독자가 글을 계속해서 읽어나가게끔 유도합니다.

- 1인칭 시점으로 작성할 때 사용하기 좋은 주제문은 "난 강아지를 새로 입양했던 순간을 절대 잊을 수 없다" 같은 문장입니다. 만약 3인칭 시점으로 똑같은 내용의 주제문을 쓰고 싶다면 "그 소년은 강아지를 새로 입양했던 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겁니다" 라고 적는게 좋습니다.

 

이야기에 관련된 주요 인물들을 묘사하세요. 이야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들을 소개하면 독자가 내용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을 일일이 소개할 필요는 없지만 특별한 역할을 하는 사람들은 소개하는 게 좋습니다.

- 강아지를 새로 입양한 이야기를 1인칭 시점에서 쓸 경우 "우리 집에서 45분 정도 떨어진 분양자 집에 엄마랑 같이 차를 타고 갔다" 라고 적으면 됩니다.

 

이야기 속 장면을 묘사하세요. 독자에게 이야기 속 장소 또는 공간을 묘사하고 발생한 시간을 알려줍니다. 이를 통해서 독자는 주인공의 입장 또는 관점에서 이야기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 예를 들어 "그 때 난 11살이었기 때문에 엄마랑 같이 차를 타고 분양자 집까지 가는데 걸린 시간이 마치 수 년처럼 느껴졌다. 그 당시 우리집은 마포구에 있었고 분양자 집은 용상구에 있었다" 라고 적을 수도 있습니다.

- 주제문을 작성한 후 다른 인물들, 이야기 속 장소 등 배경정보를 전부 언급합니다. 대략 1~4문장으로 작성하면 됩니다.

 

길이가 적어도 9문장 이상 되는 글을 쓰세요. 주제문 1문장, 배경정보 1~4문장 분량으로 작성하는게 좋습니다.

- 내용에 따라 글 길이는 달라질 수 있지만 달랑 5문장으로 이뤄진 짧은 문단은 세부적인 내용이 포함된 이야기를 완벽히 전달할 수 없습니다.